• 최종편집 2022-08-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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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 명절 귀향객들이 서울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영국 등에서는 확진자 95%, 오미크론 변이


중수본 “국내 오미크론 확산, 여전히 확진자 발생 규모 커”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 방역수칙 준수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1월 첫째 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중이 1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주간 오미크론 검출률은 12월 넷째주 3.7%, 다섯째주 8.8%에 이어 지난주 12.5%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월 첫째주 주간 주요 방역지표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월 첫째 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일 평균 확진자 수 3,682명으로 1주 전 4,745명 대비 약 1000명 감소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24일 만에 800명대로 감소하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하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마지막 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신규발생은 952만 명으로 전 주 대비 71% 증가하는 급격한 확산세를 보였다.


미국은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는 55만 35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0~17세에서 입원자 수가 전 주 대비 11.4% 증가하며 전 연령대 중 최대 규모를 보였다. 주간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95.4%로 보고되었다.


미국의 12월 한 달간 주간 오미크론 점유율은 △첫째 주 0.6%에서 △둘째 주 8.0% △셋째 주 37.9% △넷째 주 77.0%에 이어 마지막 주에는 95.4%로 급증했다.

  

영국은 3주 연속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기록을 넘어섰고,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95.6%로 보고되었다. 프랑스 역시 4주 연속으로 주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역대 기록을 넘어섰고,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62.4%를 차지하였다.


일본의 경우도 5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였고, 지난해 12월 22일 지역사회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처음 보고 된 이후 오미크론 감염자가 증가하여 누적 1,000명 이상 발생했다.


중수본은 “국내에서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 발생 규모, 병상 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들은 여전히 일상회복 시작보다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더욱이 현재의 유의미한 확진자 발생 규모 감소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함께 마스크 착용·개인 거리 유지·수시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권 장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오미크론 점유율이 10% 내외수준이나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게 될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여러 방역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도, 순식간에 닥쳐올 오미크론의 파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새로운 방역체계 개편안을 이번 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오미크론이 되기 이전 대비단계에는 검역과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을 오미크론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는 데에 집중하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이후 대응단계에는 그간 준비한 계획에 따라 방역과 의료체계를 즉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다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오는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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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0% 넘어서...복지부 장관 "설 연휴 확산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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