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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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아침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독자 제공)

 


[현대건강신문]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우리는 코로나시대, 거리두기 시대에 살고 있다.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나 그 전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우리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1년 연말을 12월 초에 끝내야 했다.

 

지난 연말을 돌아보면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 다독이며 새해에 대한 희망과 소망을 한자리에 모여 복을 주고받았다. 


서울 종로 보신각 사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일출의 명소 또한 비슷했다. 그러나 2021년의 끝자락에는 그 모든 것이 과거 시대의 한 추억으로 되고 말았다.

 

연말특수라는 자영업자들의 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고, 서로 서로 복을 나누는 미풍양속은 SNS 속으로 숨어 버렸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2022년 임인년을 맞이했다. 


우리 민족은 육십갑자를 사용하여 한해의 길흉화복을 점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준비를 달리하기도 한다.


방송에서도 간지에 속하는 동물의 띠인 연예인을 소개할 정도로 그 기운을 긍정적으로 본다. 


필자는 점을 보는 사람도 점을 치는 사람도 아닌 세상의 현실을 보는 칼럼리스트이다. 그리고 그 현실을 보는 눈으로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바라보았다.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 임인년이다. 


검은 호랑이는 실제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누런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호랑이는 뱅갈호랑이이다. 사람도 여러 색의 인종이 있고, 여러 색의 머릿결을 가지고 있다. 하기에 호랑이도 범상치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동물 중에서도 야생의 포유류 종은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털의 색상 피부의 색상이 변한다는 것은 바로 고유의 DNA가 변이를 일으켜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고유의 DNA가 변한다는 것은 주로 근친교배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근친교배는 기형 또는 사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높기에 본능에 충실한 야생의 포유류종은 근친교배를 꺼린다. 


또한 털의 색상과 피부의 색상은 야생의 포유류의 생존과 삶의 방식과 직결된다. 위장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위엄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검은호랑이는 변이종이다. 


인도에서만 발견되었다는 검은호랑이는 실제 모습은 검은색 줄무늬가 유난히 짙어 노랑색 털이 잘 눈에 띄지않아 검은 호랑이라고 불리운다.

 

인도 타타 기초연구소 국립생물과학센터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 등의 연구팀은 이 검은 호랑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유전사를 조사한 연구팀은 무늬를 결정하는 유전자 변이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변이는 열성이기에 암수 양쪽이 모두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야 검은호랑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검은호랑이의 서식지역 외의 지역에서 서식하는 호랑이를 검사한 결과 검은호랑이의 유전자가 없다는 결론을 가지고 검은호랑이는 고립된 지역에서 근친교배를 통해 유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였다. 여타의 다른 호랑이들과 적지 않은 시간동안 거리두기가 이루어졌다는 의미이다. 


2022년, 검은 호랑이해는 변이와 거리두기의 경종을 울려댄다.


여러 역술가를 비롯한 정치경제 전문가들은 2022년 임인년 흑호의 해를 여러 관점으로 해석하고 전망한다. 필자는 우리 사회가 현재 살고 있는 코로나시대의 관점에서 검은 호랑이의 해를 해석하고 전망해본다.

 

코로나19의 변이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변이와 전이가 계속되는 한 거리두기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에 침투한 이후 사람들이 방역에 동참하고 거리두기를 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를 하였다.

 

2020년 2월 이후 태어난 아기는 인간은 마스크를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2년제 대학을 다닌 대학생은 온라인으로 입학하고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온라인으로 졸업하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지만 하루 확진자과 사망자는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2022년 검은호랑이의 해를 맞이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거리두기가 안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염병은 만나지 않으면 된다. 만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손 씻기를 하면 된다. 그럼 전염되지 않는다. 당연한 논리이자 당연한 규칙이다. 


이 당연한 것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의 숫자들은 자신과 무관한 숫자인  것처럼 일출을 보러가고 방역패스가 존재하지 않는 유흥업소에서 밤을 지새고 있다. 관광지와 공항은 인산인해가 되고, 대선후보들이 가는 곳 또한 인파가 치고 있다. 


자신들의 행동에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고 못하고, 자영업자들의 삶이 지옥을 변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데로 살고 있다.


우리는 2022년 임인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 것인가.


임인년에도 변이는 계속될 것이다. 이대로 살면 거리두기 그 이상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선택 또한 우리가 해야 할 것이다. 


흑호로 살것인가, 백호로 살것인가, 황호로 살것인가. 

선택의 결과는 정해져 있다. 제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자제하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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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칼럼] 코로나시대 2022년, 임인년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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