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7(월)
 

미국 오미크론 확대로 하루 감염자 100만명 초과

 

백신 접종자나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자도 재감염 우려 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코나 목 등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기 쉽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폐까지 도달해 중증화하는 위험은 낮다는 의견이 나왔다.


압디 마하무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 지원팀 상황 관리자는 현지시간 4일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가 많아지고 있다”며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균주가 폐까지 도달해 심각한 폐렴을 일으키는 다른 여러 돌연변이 바이러스와 달리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며 “주로 염증이 발생하는 곳이 코나 목 등으로 폐까지 도달하지 않아 중증화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마히무드는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도 사망자 수는 이전 유행 때만큼 많지 않는데,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 수 사이의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이라고 진단했다. 디커플링은 한 국가의 감염 양상이 세계 보편적인 흐름과 다른 현상을 말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3일 하루 동안 10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와 충격이 커지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108만명으로 지난달 30일의 59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부터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파력이 강한 돌연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균주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특히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뉴욕시에서는 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자가 5000명을 넘는 등 미국 각지에서 의료체계 과부하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연말연시에 걸쳐 여행과 모임 등이 크게 늘어났으며 그 후폭풍으로 감염자 급증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미국 정부는 백신의 효과를 높이는 부스터샷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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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증상 가볍다는 증거 많아...확진‧사망 디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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