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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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고 분단으로 인해 유일한 육지는 철망으로 통제되어버린 고립무원의 나라이다. 


대한민국에 그 어떤 위협으로 존재 자체가 어려워지면 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둘 중 하나 일 것이다.

 

하나는 그 어떤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미리 미리 준비해서 자립 자강력을 키워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하늘 길을 통해서 외국의 동아줄을 잡는 것이다. 


이 중 쉬운 방법은 두 번째 방법이다. 돈을 주고 수입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떠한 준비나 계획 등을 할 필요가 없고, 그때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하늘 길을 통해 사오면 된다. 


하지만 이렇게 쉬운 방법에는 매우 큰 리스크가 따른다. 그것은 바로 전 세계 모두가 똑같은 상황일 때이다. 모든 국가가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국의 이익이 먼저가 되기 때문이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할 경우 당연히 가격이 상승한다. 공급이 부족하다 못해 절대적이 될 경우 가격은 의미를 잃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많이 달러를 보유하더라도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없게 된다. 


다른 하나는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생산해 내는 것이다.  허나 자립 자강력을 키워내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위험이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모든 것을 준비한다는 것은 물적 인적 정신적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당장에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국가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주고 소멸성 보험을 가입하는 것 같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우리는 지금 어떠한 선택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류의 존재를 위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립무원의 지리적 위치에 있는 한국에 유일한 통로인 하늘 길을 타고 들어왔다. 


속수무책으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마스크와 손씻기 그리고 거리두기가 그것이다. 그런데 어떠했는가. 마스크가 없다. 마스크의 필터에 들어가는 재료를 수입해야 하는데 수출국에서 문을 닫았다. 


그리고 우리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 마스크제작업체의 수도 부족했고 마스크 원자재도 구할 길이 없었다.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나름 유일한 도구를 구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은 끝날 줄을 모른다. 변이를 거듭하면서 그 기세는 우리의 준비를 비웃듯 확장되고 빨라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기세를 차단하기 위해 어렵게 돌아온 일상의 문을 다시 닫았다. 그리고 모든 연령의 백신접종과 부스터샷 접종, 치료제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허나 지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화이자 제약회사에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방법 외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 동안 우리 국민들은 하루 100명이상이 코로나에 의해 임종의 시간을 맞고 있다. 


왜 우리는 화이자와 같은 제약회사에 번호표만 뽑고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가.


제약회사가 수 없이 많음에도 코로나백신을 생산할 수 없는가. 화이자 제약회사가 만들면 우리도 만들 수 있지 않는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리는 만들 수 없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가 정답일 것이다.  의학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가 백신을 못 만드는 이유를 계획된 투자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화이자의 경우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들기 위해 약 10년 전부터 연구와 실험을 토대로 데이터를 축적해 왔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임상절차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막대한 부의 축적은 상상할 수 없이 많고 빠르게 쌓아지고 있다. 


화이자는 메르스와 사스 등의 펜더믹을 경험하면서 기존 가지고 있던 자본력을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였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어떠한가.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화이자제약회사의 출입문 앞에서 돈보따리를 들고 순번도 없는 백지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을 누구나 알고 있다. 


이는 ‘소 잃기 전에 미리미리 고쳐라’는 교훈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주는 교훈은 아니지만 이미 잃은 소는 어쩔 수 없지만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다음에는 소 잃을 일은 없다. 


화이자는 코로나 펜더믹이 2024년까지 갈 것이라 예상한다고 한다. 그럼 2024년 이후에는 이러한 펜더믹은 발생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앞으로 우리가 모르는 신종 전염병의 발생은 어쩌면 인류가 매번 맞닥뜨려야 하는 운명일지 모른다. 


기후변화를 예의주시하면 인류에게 경종을 울리는 전문가들은 지구의 종말의 남은 시간을 100년, 50년이 될 것이라며 인류의 생사존망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 


그 중 코로나발생의 원인도 기후변화로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온몸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열대성 박쥐가 기후변화로 인하여 온대지방까지 넓게 분포하게 된 상황을 심각히 고려해야 된다고 이야기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점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나라도 메르스 사스 등을 화이자와 똑같이 경험하였다. 자본력이 약한 우리나라는 개별 제약회사가 아닌 국가가 나서야 한다. 


국가가 나서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국민의 생명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국가는 국민에게 전염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법적 잣대를 만들어 강력히 통제하고 처벌하고 있다. 지금의 현황에는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전염병 확산의 원인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국민이 책임이라는 것도 맞다. 하기에 국민은 방역지침을 지키고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도 국가에게 요구할 수 있다. 


코로나19 펜더믹 이후 또 국민의 돈으로 화이자에 구걸할 것인가. 그 돈으로 미리미리 투자했으면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투자 관점에도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었을 것이며, 백신강국이 되었을 것이다. 


국가는 명심해야 한다. 

매번 소를 잃고 있다. 그러나 외양간도 고치지 않고 소를 수입할 생각만 하고 있는 듯 하다. 

제발 외양간이라도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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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칼럼] 생명의 동아줄, 왜 우리나라에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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