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인천시, 오미크론 변이 발생한 교회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부부에서 촉발된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교회로 옮겨가면서 결국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인천시는 미추홀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해 지난달 25일부터 11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종교시설은 6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 6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12월 3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4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된데 이어, 12월 4일 의심 확진자 중 3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7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나머지 의심 확진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인천시와 관할 구에서는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에 따른 접촉자 분류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 지난달 24일 귀국한 40대 A부부는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난 1일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또 이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차를 태워 준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인 B씨, 부부의 10대 아들, B씨의 부인‧장모, B씨의 지인 C씨가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명 됐다.


특히, B씨의 부인과 장모, C씨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수백명이 참석한 예배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면 8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며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4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A씨 부부 관련 7명과 경기도 거주 여성 2명 등 총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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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교회...오미크론 의심 확진자 6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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