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7(월)
 

[현대건강신문] 국립암센터가 최근 개최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암경험자의 장기 합병증 및 만성질환 예측을 위한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 결합’을 주제로 가명정보 활용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은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 6대암 환자의 의료 빅데이터를 가명 처리 후 결합해 분석한 사례로 수상했다.


연구팀은 9년 동안 장기추적 관찰한 국립암센터 내원 환자 20만 명의 임상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정보를 결합해 암생존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대사질환, 근골격계질환과 같은 장기합병증과 및 만성질환을 예측했다.


특히, 환자정보와 공공기관 데이터간 결합으로 새로운 데이터 활용가치 창출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 수상하게 됐다. 연구팀은 향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암생존자의 합병증과 만성질환 발병요인을 파악해 예방 가능한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결합으로 암 환자의 합병증, 만성질환 등의 중요 정보를 장기 추적관찰하고, 200만 암생존자의 건강관리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암생존자에게 실질적인 만성질환 관리전략을 제시하도록 예측모델을 개발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국내 의료진, 1기 위암 환자 재발 연관 유전자 확진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팀 연구 결과



차의대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팀은 1기 위암 환자에서 암의 재발과 연관된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정재호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지영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윤영 교수팀은 예후가 비교적 좋지 않고 림프절 전이가 있는 1기 위암 환자 864명의 치료 성적과 위암의 분자적 특징을 분석했는데, 이 중 41명의 환자에서 위암의 재발이 확인됐다. 


위암의 분자적 특징은 현재 2-3기 위암에서 사용되고 있는 위암예후예측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하였으며, SFRP4 라는 유전자의 발현이 높은 경우 고위험군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SFRP4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고위험 환자군의 재발율은 약 10%로 저위험군 재발율 2%에 비해 약 4.4배 높게 나타났다.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1기 위암이더라도 약 5% 정도의 환자는 재발을 경험한다. 아직까지 이와 연관된 위암의 특징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1기 위암의 재발 위험 유전자를 확인한 것이다.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는 “1기 위암도 모두가 완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발 위험에 따른 맞춤형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한데, 이번 연구를 통해 그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본 연구 결과를 임상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세도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외 SCI 논문인 차이니즈 저널 오브 캔서 리서치(Chinese Journal of Cancer Research, 영향력지수 5.08) 11월호에 게재되었다.


 


폐암 조기에 발견시, 작은 부분만 잘라도 치료 가능

2cm 이하 조기 폐암 ‘폐구역절제술’, 기존보다 폐 기능·생존율 높아

가벼운 운동 등으로 폐 기능 올리고 특정 음식보다 골고루 잘 먹어야



매년 11월은 대한폐암학회가 지정한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이다. 암종별 사망률 1위로 알려진 폐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 폐암은 생존율이 70~90%에 이르며, 조기에 수술하면 아주 작은 부분만 절제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2020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새로이 발생한 243,837건의 암 중에서 폐암은 28,628건으로 위암, 갑상선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주요 장기에 발생하는 암과 비교하면 폐암만 지속해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김대현 교수는 “최근 흡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폐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1기 70~90%, 2기 50~60%, 3기 15~35%, 4기 5~10% 정도로, 조기에 치료할수록 생존율이 매우 높다. 또한, 조기 폐암의 경우 폐엽절제술 대신 폐엽을 구성하는 일부분을 절제하는 구역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폐 기능을 더 많이 살릴 수 있고, 수술 후에도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다. 


폐엽 부위를 최소한으로 잘라내는 구역절제술은 폐기능이 나쁘거나 간질성폐질환 등 동반 질환으로 인해 전신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특히 권장되는 수술법이다. 


김 교수는 “구역절제술은 기존 수술법보다 약 5~10%의 폐 기능을 더 보존할 수 있으며, 2cm 이하의 조기 폐암에서는 구역절제술과 폐엽절제술간의 5년 생존율이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어 안정성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폐 절제수술을 받고 나면 수술 부위의 통증과 함께 가슴 속에 공기와 액체가 남아있거나 기관지 분비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나 기침을 자주 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폐 기능을 살리고 수술 부위에 공기와 액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폐암은 대체로 음식과는 큰 상관이 없어 기본 영양소를 골고루,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된다. 또한, 폐에 자극이 되는 흡연, 매연, 먼지, 헤어스프레이, 자극적인 향기 등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


 


여의도성모병원,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부분 질 관리 최고등급 획득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부분 전 세계 34기관 중 2위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영국 국립 외부 질관리 프로그램(UK NEQAS)에서 실시한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인 ‘엑셀런트(Excellent)’를 획득했다.


UK NEQAS는 50년 이상의 국제 정도 관리 기관으로, 검사의 질을 개선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실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삼중음성유방암 면역항암제 마커 PD-L1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등급(Excellent)를 획득했다. 특히 전 세계 34개 참여 기관 중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하는 삼중음성유방암은 치료와 연관된 세가지 수용체가 음성이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나 표적치료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또한 암 진행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빈번하여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최근 면역항암제 요법이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미국 FDA 및 국내 허가를 받았는데, 이 항암요법을 받기 위해서는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PD-L1 발현 확인이 필수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유방갑상선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병리과로 구성된 유방암 클리닉과 유방결절 원스탑 서비스 및 다학제 협진을 실시하고 있어 최상의 유방암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유방암 돌연변이(PIK3CA) 동반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등 유방암 치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병리과 김태정 교수은 “국제적으로 인증된 여의도성모병원의 정확하고 정밀한 암진단 기술은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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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국가·병원 데이터 결합으로 200만 암생존자 도와”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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