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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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800여개 중 380개 병상이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고 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에 6,200개 병상, 비수도권에 1,80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산시 “백화점 매장 방문 고객 1600명, 진단 검사받아 달라”


서울 영등포구 마취학 아동 학원 관련 11명 확진 


서울시, 9만5천여 건설노동자 선제검사 추진


중환자 치료병상 800여개 중 380개 사용 가능


경기 안산·시흥 등 직장·가족 통해 외국인 환자 급증세


방역당국 “이번 주말 동안 이동과 여행 최대 자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부산 대형 백화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늘(31일)도 1500명 대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어제(30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420명으로,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지면 1500명 대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해운대 대형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지난 28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어제(30일)까지 직원 5명, 접촉자 5명 등 1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0일 브리핑에서 “현재 매장 직원 56명을 격리 조치했고 (백화점)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지금까지 파악된 매장 방문 고객은 1,600명명으로, 백화점이나 유통시설 이용시 매장 내에 짧게 머물고 (방문자는)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평구·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추가돼 70명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추가돼 19명 △송파구 학원 관련 2명 추가돼 14명 △동작구 사우나 관련 1명 추가돼 38명 △감염경로 조사중 139명으로 총 40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학원 관련 11명이 확진됐다. 이 학원은 미취학 아동들이 장시간 함께 교육받으며 생활하는 시설로 식사와 체육, 놀이 활동을 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30일 “(영등포구 학원은) 낮잠 시간과 양치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다”며 “강사와 아동 간 밀접한 접촉과 원생들이 통학차량을 함께 이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9만 5천여명 정도인 건설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건설 공사장은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하며, 식사, 휴식 등 공동 활동이 많아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


박 통제관은 “대규모 공사장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확대 운영하겠다”며 “건설현장에 근무하시면서 검사받기가 어려우시겠지만, 자신의 건강과 사업장 안전을 위해 검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800여개 중 380개 병상이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고 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에 6,200개 병상, 비수도권에 1,80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직장, 가족모임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경기도 안산, 시흥 등 외국인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30일 “불법체류 외국인도 비자확인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며 “검사를 받아도 출입국관서로 통보되지 않아 안심하고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4차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이번 주말 동안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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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1500명 안팎 될 듯, 부산 대형 백화점서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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