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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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오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를 받지 않았던 40대가 사망한 뒤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사실과 무관합니다)

 


26일 코로나 검사 진행, 27일 의식 잃어 심폐소생술 받아


구급대원, 27일 영등포 보건소서 ‘코로나 확진’ 확인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후 처치했지만 사망


방역당국 “의식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시작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감기로 오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던 40대가 사망한 뒤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 환자가 병상을 찾지 못하고 119 신고 이후 1시간 만에 병원에 도착한 뒤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방역당국은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 40대 환자는 지난 21일 발열·구토증·인후증 증상이 있었지만, 감기로 오인해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았다.


5일이 지난 26일 이 환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10시 10분 의식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10시 22분경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0시 40분경 구급대원이 서울 영등포 보건소로 전화해, 이 환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119 구급대는 인근 병원 응급실에 연락을 했지만 치료할 곳을 찾지 못했고, 11시 40분경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해 응급 처치를 했지만 사망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이 되기 전에,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이 시작됐고 그 상태에서 확진이 됐다”며 “그 이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 갔지만 안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간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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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오인 40대 사망...의식불명 후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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