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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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29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865명, 가나가와현 1164명, 오사카 932명, 사이타마현 864명, 지바현 57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만 6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1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도쿄 신규 확진자 3865...3일 연속 감염자 하루 3000명 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도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하루 1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부랴부랴 현재 도쿄와 오키나와에만 내려져 있는 긴급사태선언을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 등 4부현을 추가하는 방침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4번째 긴급사태선언 하에 있는 도쿄와 오키나와에서도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어 감염 확산에 쉽게 제동이 걸리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NHK는 29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865명, 가나가와현 1164명, 오사카 932명, 사이타마현 864명, 지바현 57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만 6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1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하루에 1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며,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0만 3324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90만 4036명이 됐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는 29일 하루 동안 38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입원 환자도 올해 1월 이후 다시 3000명을 넘어서면서 의료공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쿄의 7일 평균 감염자도 2224.1명으로 지난주의 161.9%에 달하는 등 전례 없는 속도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델타 변이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는 것이 감염률이 감소하지 않는 주요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확산된다면 시중 어디에서 감염되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다.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감염 방지 대책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현재 도쿄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하고 있는 사람은 3039명으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병상 비율도 50.9%로 50%를 넘어섰다. 입원 환자가 30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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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만 699명, 올림픽 열리는 도쿄서 3일 연속 3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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