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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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9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국내 상황과 비교해 설명했다. 지난해 초 이탈리아 코로나19 환자들의 진료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여전히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8월 8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비수도권도 3단계가 시행된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째 이어지고 있지만 감염 확산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만의 문제는 아니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된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최근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9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국내 상황과 비교해 설명했다.

 

배 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은 5주 연속 증가 중”이라며 “미주, 유럽, 서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사망자 역시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88만 명으로 전주 대비 약 35만 명이 증가했고, 사망자 또한 1만 2,000명이 증가했다.


미국은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하였고,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131%나 증가했다. 다만, 사망자는 소폭 감소했다.


프랑스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177.8% 증가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261.3% 증가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했고, 일본 전체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37.9% 증가했다.


국내 상황도 녹록치 않다.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3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이 확인돼 하루 15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8월 8일까지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한다.


배 단장은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목표는 수도권의 유행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의 유행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번 유행을 종식시키려면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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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세계적으로 5주 연속 증가...미주, 유럽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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