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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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응급의료상담은 총 163,399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하여 10,532건, 6.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시작한 2월 26일부터 상담 증가, 전체 4.5% 차지


발열·오한 상담 1,125건으로 가장 많아


구급대 도착 전 현장 주변인 시도하는 응급처치 감소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 2월 이후 119 응급의료상담 중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로 접수된 응급의료상담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응급의료상담은 총 163,399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하여 10,532건, 6.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안내 등 정보제공이 17.2%, 질병상담 14.8% 증가했고, 출동 중인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안내를 위한 처치지도는 25.7% 감소하였다.


또한 심정지 등 중증환자에 대한 적절한 처치를 위해 센터에 배치된 구급지도의사에 의한 구급대원 의료지도 건도 38.5% 증가하였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병의원 안내 등의 상담은 증가하였으나,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 주변인 등이 시도하는 응급처치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백신 관련 상담은 총 5,286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상담 116,633건 대비 4.5%로 나타났다.


2월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관련 상담은 첫 5주 동안은 194건이었으나 계속적으로 증가해 6월 13일부터 7월 3일 3주간은 2,305건으로 급증하였다.


백신 접종 후 임상증상별 상담 현황은 발열이나 오한 상담이 1,1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발진· 발적·가려움 상담이 743건 △전신쇠약·어지러움 504건 △근육통 454건 등이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등에 대한 상담은 질병관리청 상담전화 1339로 연락하고 병원이송 등이 필요한 응급상황일 경우 119로 신고하면 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 폭염이 가중되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119신고 접수 및 상담 체계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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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상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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