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접종 후 최소 3일간 특별한 관심 가지고 관찰해야

 

심근염, 심낭염 의심증상, 피부필러 시술자 얼굴 부종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32.3%로 총 1,658만여 명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 완료자는 672만 명, 13.1%에 이른다. 


백신접종 예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55~59세 연령층은 83.2%가 예약을 한 상태이며, 50~54세 연령층은 72.3%가 예약을 마쳤다. 50대가 접종을 할 모더나 백신도 22일 29만 회분이 도입되었고, 8월 말까지는 약 3,100만 회분의 백신이 추가 공급될 예정으로 백신 접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6~7월 병원급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였고 오는 26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 요령 등을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해서 총 6만 3,248명이 접종을 했다. 


해외 임상 결과 모더나 백신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94.1%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캐나다에서는 42만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83%, 베타나 감마 변이에 대해서는 77%,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72%의 효과가 확인된 바가 있다.


추가적으로 1차 접종 후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79%, 베타, 감마 변이에 대해서는 89%,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96%로 보고되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2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이상반응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배 단장은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한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정도는 주의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 심낭염 의심증상이 발생하거나 피부 필러 시술자에서는 얼굴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신속히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배 단장은 “mRNA 백신접종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인 심근염, 심낭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더나 백신접종 후에 가슴의 통증, 압박감,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호흡곤란 또는 숨 가쁨 및 호흡 시에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통증이 있거나, 아니면 두근거림이나 실신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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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해외 임상 결과 예방효과 94%...델타 변이도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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