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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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한국로슈진단 전무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빨리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와 항체 지속 기간에 대한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항체 모니터링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주민 항체 조사 결과, 2월 0.52%에서 6월 0.85% 급증


방역당국 “수도권 지역 내의 환자 증가 상황 영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와 항체 지속 기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2월 이후 우리나라는 빠른 진단 검사로 감염 확산 최소화에 힘써왔다.


한국로슈진단이 발행한 ‘코로나19에 대한 로슈진단의 대응과 진단 솔루션’ 보고서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감염 여부를 신속 정확하게 확인해주는 유전자 증폭(PCR) 진단키트 개발 △진단 검사로 감염자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내 격리·치료가 방역의 큰 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사회경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병원 내 대용량 검사는 보건의료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간편하고 신속한 검사는 의료 인력이 제한된 요양원 등 취약시설에서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는 교역 활성화·교류를 위한 현장 검사 등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호 한국로슈진단 진단검사사업부 전무는 최근 의료기기산업 전문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항체 검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호 전무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빨리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와 항체 지속 기간에 대한 모니터링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항체 모니터링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검사를 통해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정도의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해야, 집단 면역을 달성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대구·경북 신천지 발 대유행 이후부터 항체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6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수도권 주민 1001명 △군 입영 장병 3,239명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수도권 주민의 경우, 지난 6월 항체양성률은 0.85%로 지난 2월의 조사결과인 0.52%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별히 연령대에 있어서는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다.


군 입영장정의 경우에는 0.25%로 이전 조사결과와 비교해서 큰 차이는 없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9일 “수도권에서의 항체 양성률이 증가한 것은 그간 수도권 지역 내의 환자 증가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의 집단면역 수준 확인을 위해서 계속해서 전국 그리고 유행지역에 대한 항체조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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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상황, 항체 형성 모니터링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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