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SK바이오사이언스-경북도-안동시 공장 증설 위한 MOU 체결

SK, 세포배양, 유전자재조합 등 기존 백신 제조 공장 증설

mRNA 등 신규 백신 플랫폼 시설 구축에 약 1,500억원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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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21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에서 경북도(도지사 이철우),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공장 증설 및 부지 확장 투자를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21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에서 경북도(도지사 이철우),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공장 증설 및 부지 확장 투자를 위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며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높아진 백신 수요를 반영할 최첨단 백신 설비들을 확충하고 공장 부지를 추가로 확보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MOU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자,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의 최신 백신 생산 시설을 보유한 L하우스의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mRNA, 차세대 Viral vector 등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또 기존 L하우스 부지 인근 안동시 풍산읍 매곡리에 조성되고 있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99,130㎡(3만여 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공장 규모를 약 161,000㎡ (5만여 평)로 확장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는 확장된 백신 공장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육성코자 기업이 교육 실습을 진행하고 지자체가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공장 증설 등을 통해 확대된 백신 생산량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L하우스의 코로나19 백신 제조 시설이 유럽 EU-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획득하고 자체 개발한 독감백신과 수두백신이 WHO(세계보건기구)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받는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백신기업이 우리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을 진행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을 백신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모든 도정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안동이 백신 5대 강국에 진입하는 데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우리나라의 백신 산업이 글로벌 백신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하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고 이번 MOU는 그 좋은 사례”라며 “L하우스를 통해 안동을 세계 백신 생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최대 규모 멕시코 수출 계약 체결

2024년까지 16개 항암제 5,400만 달러 공급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국내 최대 규모로 멕시코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항암제 16종의 멕시코 유통 판매를 위해 멕시코 정부에서 지정한 의약품 조달 회사인 메디멕스(Medimex)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첫 해 1,404만 달러, 2024년까지 4년간 총 약 5,400만 달러(약 600억 원)다. 1,404만 달러는 작년 한 해 한국의 대 멕시코 의약품 전체 수출량과 비슷한 규모다. 구매 기관(수요처)은 보건복지청(INSABI), 사회보장청(IMSS) 등 멕시코 정부의 7개 의료기관이다.


지난 3월 멕시코 정부는 자국 내 부족한 항암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코트라(KOTRA)의 맞춤형 의료수출 지원서비스 지원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방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멕시코 보건복지청(INSABI) 관계자들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 모여 항암제 다년 공급계약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2공장을 방문, 신축 항암제 생산시설 등을 견학하며 연간 항암제 생산 능력과 품질관리 수준 등을 파악했다. 논의와 공장 견학의 결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까지 16종 항암제의 독점 공급 계약을 획득했다.


강덕영 대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콜롬비아, 칠레, 쿠바 등 중남미 11개국에 항암제를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중남미 2위 경제대국인 멕시코에도 공급을 하게 됨으로써 함께 물망에 올랐던 독일,  아르헨티나, 인도 등과 비교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의약품의 우수성과 안정적 공급능력 및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항암제 수출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강점을 갖고 있는 개량신약 수출 역량을 대변하는 계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기회를 얻었고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남미 제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조한선 해외영업팀장은 “현재 멕시코 정부는 자국 내 항암제 부족 사태를 심각한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 계약 과정에서 코트라의 지사화 사업으로 멕시코 정부 의약품 조달에 강점을 가진 메디멕스사를 소개 받을 수 있었고, 이후 이어진 협상에서도 코트라, 한국 식약처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 2공장은 첨단 설비를 갖춘 신축 항암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cGMP 및 EU-GMP 등 선진 품질관리 인증을 목표로 허가를 준비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32개 품목의 항암제를 세계 4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3년 약 960억 달러에서 2017년 약 1330억 달러까지 성장하였으며, 2022년에는 2000억 달러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부광약품, 초임계 눈 건강 아스타잔틴 출시


부광약품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눈 건강 아스타잔틴의 리뉴얼 제품인 초임계 눈 건강 아스타잔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초임계 눈 건강 아스타잔틴의 주요 성분인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눈 피로 개선 지표인 눈 초점 조절력 변화율이 섭취 2주만에 56%나 상승 되는 것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하였고, 이러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


초임계 눈 건강 아스타잔틴은 아스타잔틴 외에도 건조한 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황반색소 밀도 유지를 위한 루테인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비타민 E 성분의 유효 함량이 들어 있어, 피로한 눈에 필요한 모든 성분을 한 번에 담은 제품이다. 


성분 조합도 뛰어나지만 특히 리뉴얼된 초임계 눈 건강 아스타잔틴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임계 추출방법을 사용하여 제품을 차별화 하였다. 초임계 추출법은 일반적으로 헥산, 에탄올 등의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60~65도 미만의 저온상태에서 온도와 압력만을 사용하여 추출하는 공법으로 잔류용매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부광약품관계자는 “최근 PC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눈 건강 적신호가 켜진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눈 건강 종합영양제이며, 성분뿐 아니라 추출방식도 차별화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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