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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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일단 권장하고, 이 약물을 피해야할 환자들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이 1400만 명을 넘어섰지만 해열제 복용과 관련한 논란은 여전하다. 보건당국은 물론 전문가들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이 가장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면 해열제 복용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조은희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일단 권장하고, 이 약물을 피해야할 환자들에 대해 설명했다.


조 반장은 “각 국가마다 이상반응 때 먹는 진통해열제 계열이 아세트아미노펜 그 외에 진통해열제를 나열하고는 있다”며 “영국의 그린북이라거나 유럽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을 파라세타몰이라는 성분명을 쓰는데 우리나라도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통소염제의 계열들이 면역형성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의 논문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그래도 영국에서는 일부 논문으로 인해서 파라세타몰, 즉 아세트아미노펜을 일단 권장을 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에 진통해열제를 쓰는 것은 유럽, 영국에서 제시하는 파라세타몰, 즉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아세트아미노펜을 반드시 피해야 할 경우도 있다.


조 반장은 “간이 안 좋다거나 결핵약을 복용 중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은 피해야 한다”며 “또, 만약에 집에 아세트아미노펜이 없다면 다른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도 안내드리고 있다. 다만, 처음에 적극적으로 진통해열제를 사용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사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도 백신 접종 후 발열, 통증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것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제가 다른 해열진통제보다 권장된다고 밝히고 있다.


의협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을 못 드실 경우 이부프로펜(부루펜 등), 아스피린 등 기타 해열진통제를 먹어도 된다”며 “다만, 백신 접종 전 미리 해열진통제를 먹는 것은 권고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을 먹어도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발열, 두통, 전신통증이 2~3일 이상 지속될 때에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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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쁘거나 결핵약 복용 중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 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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