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6-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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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성암119는 집단산재신청에 앞서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기자회견이 우리나라 직업성암 문제해결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해 직업성암 신청자수 200명 감안하면 대규모 산재 신청 해당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재신청 후 하루 평균 2건 상담전화 이어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직업성암환자 찾기 운동이 시작된 이후 접수된 78명이 집단 산업재해(산재) 신청을 했다.


직업성암119와 개별 노동조합은 지난 4월 28일 ‘직업성암환자 찾기 운동 선포식’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전국의 직업성암환자 78명을 접수받아 대규모 집단산재 신청을 했다.


지난 1,2차 집단산재신청자 21명을 포함하면 누적 신청자수는 99명으로 우리나라 한해 신청자수 200명대의 절반에 가까운 놀라운 수치이다.


지난해 12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노동자들의 집단산재신청으로 촉발된 우리나라 직업성암 실태와 제도의 문제는 사회적으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직업성암119 전화를 통해 하루 평균 2건 이상의 상담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언론은 직업성암 산재인정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일반 암 중 직업성암 비율이 0.06%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4%로 현저히 못미치는 우리나라이 상황은 비정상에 가깝다.


이번 대규모 3차 집단산재신청에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 28명 △플랜트건설 노동자 19명 △포스코 제철소 노동자 15명 △전자산업 노동자 8명 △지하철 승무노동자 2명 △화학산단 노동자 2명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직업성암 분포를 보면 폐암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3명 △백혈병 12명 △갑상선암 5명 △방광암·위암·대장암 각각 2명이다.


지역별 분포는 △경북 18명 △경기 16명 △경남 14명 △전남 10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 2명 △서울·충북 각 1명이다.


직업성암119는 집단산재신청에 앞서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기자회견이 우리나라 직업성암 문제해결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갖춰진 직업성암119 체계를 통해 아직도 감춰져 있는 전국 직업성암환자를 찾는 운동을 지속하고 동시에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발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병원을 통한 직업성 암환자 감시체계 구축법안 마련 △직업성암 추정의 원칙 법제화하고 적용기준 확대 △건강관리수첩제도 대상물질과 노출기준 확대 적용 △노동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산업기술보호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직업성암119는 6월 제도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법안을 마련하고 7월부터 입법 발의 연속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을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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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직업성암 3차 집단산재신청자 78명 현황. (자료=직업성암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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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플랜트건설·포스코 등 직업성암 의심환자 중 폐암·유방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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