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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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9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5건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지금까지 9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9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돌파감염’이란, 백신별로 권장 접종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서 확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지 14일이 지난 103만 9,559명 중에서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현재 9명”이라며 “이 중 신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5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만 특별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어떤 백신을 접종 받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다만, 우리나라 국내 돌파 감염 발생률은 외국에 비해서는 낮고 매우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까지 입증된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여전히 매우 크다”며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우리 생명지킴이, 건강지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연속 감소하였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


주간 신규 전체 전 세계 환자는 355만 명으로 그 전 주보다 감소했다. 인도는 지난 5월 7일 정점을 찍은 이후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에서 전체 62개 국가가 델타형 인도 변이가 보고되었고, 베트남에서는 알파형 영국 변이와 델타형 인도 변이의 혼합 변이도 발생했다”며 “특히, 영국에서는 델타형 인도 변이 확산에 따른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호주, 일본에서도 델타형 인도 변이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어서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높은 주요 국가에서는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의 코로나19 유행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동시에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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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확진, 국내 ‘돌파감염’ 총 9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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