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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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일상 생활 속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손씻기(위 사진),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경기 군포 보험회사 콜센터 12명, 경기 안양시 댄스동호회 32명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 0.6% 증가, 비수도권 8.6% 감소


방역당국 “방역 긴장도 풀어질 가능성 있어,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22일)도 어제와 비슷한 700명 안팎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올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어제(21일) 21시 기준으로 65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시도 18시까지 197명이 발생했다고 밝혀, 오늘 0시까지 200명 대 초중반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은평구 의료기관 관련 13명 추가돼 총 14명 △서울 구로구 빌딩 관련 22명 추가돼 총 36명 △경기 남양주시 농구동호회 관련 15명 추가돼 총 29명 △경기 군포시 보험회사 콜센터 관련 11명 추가돼 총 12명 △경기 안양시 댄드동호회 관련 19명 추가돼 총 32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구로구 빌딩 관련 역학조사 결과, 해당 빌딩은 층별 공조시설을 가동하나,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층의 3개 회사는 콜센터 형태로 직원간 거리가 가까웠고 창문이 작아 충분한 환기가 되지 않았다”며 “같은 층에 여러 회사가 위치해 화장실, 휴게실, 흡연실의 공동사용으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63명까지 발생한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해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21일 “해당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방역관리자 미지정 △종사자 증상 확인대장 부실 △소독 및 환기 대장 작성 부실 등 위반사항이 확인돼, 2주간 집합금지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했다”며 “음식점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종사자의 증상 확인,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수도권은 △대전 동구 시장 관련 6명 추가돼 총 7명 △충북 청주시 보습학원 관련 4명 추가돼 총 10명 △충북 청주시 카페 관련 4명 추가돼 총 5명 △전남 담양군 지인 모임 관련 4명 추가돼 총 45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 추가돼 총 6명 △울산 북구 초등학교 관련 10명 추가돼 총 14명 △경남 김해시 지인 관련 12명 추가돼 13명 등이다.


지난 주말 전국의 이동량은 6,200만 건으로 △수도권은 0.6%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8.6% 감소해, 그 직전 주에 비해 4.2% 감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현재는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지금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에서 지금 억제가 되고 있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방역의 긴장도가 이완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개개인,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서 방역수칙,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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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현황...오늘도 700명 안팎 나올 듯, 경기 남양주시 농구동호회 2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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