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게임중 모니터상에서 나오는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시상하부에 야간 빛이 자극되어 밤에 수면 호르몬과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수면장애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한 어린이가 게임을 하고 있다.

장시간 게임하면 모니터 빛 뇌신경 자극해 멜라토닌 분비 억제
 
[현대건강신문] 게임중독 최근 주요 사회 문제로 자리잡았다. 문제는 그 피해가 만만치않다는데 있다.
 
대뇌의 전두엽은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중요 부위로 이상이 있을 경우 이성적, 합리적 판단과 결정이 어렵고 충동적 성향을 보인다.

이같은 게임중독자의 뇌 사진을 마약중독자와 비교해 봤더니 거의 비슷한 부분이 활성화돼 있는 것을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
 
게임중독은 단순 반복 행동이 아니라 마약중독과 마찬가지로 뇌 질환,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게임중 모니터상에서 나오는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시상하부에 야간 빛이 자극되어 밤에 수면 호르몬과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수면장애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점차 늘면 균형적 성장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한 원장은 “우리나라 청소년은 수면 부족 및 수면 장애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된 상태로 심야시간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청소년이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받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루 2시간이상 매일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게임중독으로 보고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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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며 게임했는데 왜 잠이 안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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