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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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중화요리 외길을 걸어온 역사의 산증이라는 달인이 있다.


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85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여전히 주방을 진두지휘한다는 김인수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3길 20-2의 ‘문정식당’. 우리나라 짬뽕의 3대 계보를 다시 쓴다는 달인의 짬뽕은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국물 한 숟가락에도 비법이 살아있다는 달인의 짬뽕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 특징이다.


달인의 짬뽕에는 고춧가루부터가 남다르다. 매운 맛뿐만이 아니라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는 달인의 고춧가루는 복숭아를 깍아 그 위에 고춧가루를 올리고 쪄 준 후 으깨어 ‘복숭아 고추장’을 만든다. 


육수도 특별하다. 돼지사골과 보리새우를 사용하는 것. 달인은 돼지사골의 잡냄새를 잡기 위해 산민들레씨를 사용한다. 민물새우를 볶아 고소함을 올린 후 복숭아고추장과 각종 채소를 넣어 육수를 만든다.


밥의 향부터가 다르다는 볶음밥도 특별하다. 달인은 칡순 위에 표고버섯을 올려 쪄낸 후 그 표고버섯을 넣어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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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옥천 짬뽕·볶음밥 달인...복숭아 고추장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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