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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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6일 연속 일일 감염자 150명 이상 발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감염자수가 벌써 5일째 1,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야간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비상 대책이 발표되고 있다. 


일본 NHK는 2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92명, 오사카에서 194명, 아이치현에서 160명, 후쿠오카현에서 14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33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일일 감염자 수는 벌써 5일 연속으로 하루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332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만 9,257명으로 늘어났으며,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만 9,969명으로 4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2일 하루 새 29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에서 일일 감염자 수가 3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4일 만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292명 중 203명은 20~30대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79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다.


도쿄에서 거의 한 달째 하루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의료공급체계에 부담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자, 야간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 등의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도쿄도의 코이케 지사는 “신규 확진자 292명 중 신주쿠 보건소에서 신고가 52건으로 많아지고 있다”며 “또한 전체 중 무증상이 35명으로 밀접촉자를 검사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접대 영업을 하는 가게는 ‘감염 방지 철저 선언 스티커’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며 “3일부터는 야간 유흥업소 등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 영업을 오후 10시까지 단축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사카는 2일 하루 동안 19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일 연속 일일 감염자 수가 15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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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332명, 누적 4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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