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양지_가로_확장1.gif

 

 

일본서도 캠핑 같이 간 친구 5명 확진 판정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5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가파르게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NHK는 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472명, 오사카에서 195명, 아이치현 181명, 후쿠오카현에서 121명 등 37개 도도부현에서 총 1,53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500명을 넘는 등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일 감염자수가 1,000명을 넘는 것은 벌써 4일째다.


신규 확진자 1,53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만 7,925명으로 늘어났으며,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만 8,637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일 하루 동안 47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일일 감염자수는 7월 31일 463명을 뛰어 넘어 일일 최다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463명 중 324명은 20~30대 젊은층으로 전체의 약 69%를 차지하고 있고, 306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다.

 

기확진자의 밀접촉으로 인한 감염 확인 중 가장 많은 것은 가정 내 감염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감염된 사례 등 50명이 발생했다.


도쿄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수백명씩 늘어나면서 입원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1일까지 감염이 확인된 1만 3,163명 중 입원중인 사람은 1,220명이 됐다. 


도쿄 방역 담당자는 “일일 최다 472명의 감염이 확인된 것은 지난달 하순의 4일 연휴 기간 동안의 활동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감염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에는 4일 연휴 기간동안 친구 5명과 캠핑을 가 바비큐 파티를 한 사례와, 회식을 했던 8명의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쿄는 대규모로 장시간의 회식이나 소규모 연회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 등은 피하고, 음주를 동반한 회식 목적의 외출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입국격리자.gif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536명, 이틀 연속 1,500명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