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5(수)
 

연세대 연구팀 “중성지방 높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낮을수록 위험”

 

"중성지방 줄이기 위한 식생활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 필요"

 

[현대건강신문] 혈중 중성지방(TG) 수치가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낮을수록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의대 이용제(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세대 원주의대 정태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혈중 중성지방 및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남성호르몬 수치를 비교 분석해 30일 이와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45세 이상 성인 남자 1,055명의 중성지방 수치를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로 나눴다. 나눈 값이 가장 작은 그룹(Q1)부터 가장 큰 그룹(Q4)까지 4그룹으로 분류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Q1에서 Q4로 갈수록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수치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Q1그룹은 남성호르몬 16.8nmol/L,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46.1nmol/L인 반면 △Q4그룹은 남성호르몬 14.4nmol/L,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 32.6nmol/L까지 수치가 낮아졌다. 


중성지방 수치를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로 나눴기 때문에 값이 작은 Q1에서 값이 큰 Q4로 갈수록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 운동, 혈압,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등을 보정한 결과 Q1그룹에 비해 Q4그룹은 △남성호르몬이 낮을 위험이 1.9배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이 낮을 위험이 3.9배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이용제 교수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성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2형 당뇨, 대사증후군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도 커진다”며 “중장년 남성에게 무기력, 만성 피로, 체형 변화, 성욕 저하 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뇌혈관질환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태하 교수도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데, 유산소 운동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다”며 “중성지방을 줄이기 위한 식생활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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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TG) 수치 높은 중장년 남성, 무기력·만성피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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