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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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감염 확산 방지 위한 새로운 일상 대처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일본 NHK는 25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9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8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803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9,831명으로 늘어났고, 이는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만 543명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도 도쿄와 오사카, 나가사키현에서 각각 1명씩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총 1011명이 됐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25일 하루 동안 29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수가 5일 연속 200명을 넘었다. 또, 17일째 일일 감염자수가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295명 중 약 63%인 185명이 20~30대로 확인됐으며, 40~50대도 75명으로 약 25%를 차지했다.


또한 신규 확진자의 56%에 해당하는 165명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5명 중 호스트클럽이나 걸즈바 등 야간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가 49명이며, 이 중 26명이 신주쿠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밖에 가정 내 감염이 4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쿄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병상수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도쿄도에 따르면 25일까지 감염이 확인된 1만 975명 중 입원중인 사람이 24일에서 25일까지 단 하루 만에 65명이 늘어나는 등 1,105명에 달한다. 또 자택에 요양 중인 확진자도 404명이다.


도쿄의 방역 담당자는 “신규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는 아지만, 감염자수가 높은 수준으로 계속 이어지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연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이 버티기 상황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민에게 감염 방지를 위한 새로운 일상의 대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이케 지사도 “4일 연휴 기간이지만,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며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가능하면 최대한 외출을 삼가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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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803명, 누적 확진자 3만명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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