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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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신규 확진자 121명, 역대 최다 발생

 

아베 총리 ‘GO TO 트래블’ 강행 논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 대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후 일일 감염자 수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아베 정부가 경제 활동 진작을 위한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인 ‘GO TO 트래블’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NHK는 22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38명, 오사카에서 121명 등 일본 내 34개 지자체와 공항 검역에서 총 79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일 감염자 수로는 지난 4월 11일 발생한 720명이 가장 많았으나 그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795명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만 7,270명으로 늘어났으며,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2만 7,982명이 됐다.


또한 아이치현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해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003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22일 하루 동안 2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도 내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또, 2일 연속 일일 감염자가 200명을 넘었으며, 14일 연속 하루 감염수가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238명 중 20~30대는 144명으로 전체의 약 61%를 차지하고 있고, 40~50대가 51명으로 약 21%가 되고 있다. 특히 20~30대 무증상 감염자들이 직장 회식 등을 통해 40~50대로 확산되면서 가정 내 감염으로 10세 미만의 어린이나 노인으로 전파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238명 중 138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이며 호스트 클럽 등 야간 유흥업소 관련자는 21명이다. 또 보육교사가 감염된 보육원의 원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다치구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총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도의 방역담당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40대와 50대는 20~30대와의 회식 등을 통해 감염된 경향이 있다”며 “40대와 5 대는 부모가 고령 세대로 감염 시 중증화 우려가 커, 세대 간 감염을 어떻게 줄여 나갈 것인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밝혔다.


또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중증 환자나 입원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하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23일부터 4일 간 이어지는 연휴기간 충분히 생각한 후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사태가 비상사태선언 시 상황과 비슷하고, 도쿄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었던 당시 보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자체가 더 늘어나 폭발적인 증가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침체된 일본 내 관광업 증진을 위해 ‘GO TO 트래블’을 강행한다고 밝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는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면 경제 활동을 재개 할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동시에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고,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인 시설에서의 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가는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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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795명, 일일 감염자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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