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5(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에서 전원 항체 생성에 성공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미국 모더나와 함께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시간 20일 영국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AZD1222의 1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서 항체 및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대학교가 주도해 진행 중인 I/II 단계 COV001 실험의 중간 결과는 AZD1222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사스-CoV-2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COV001은 18-55세의 건강한 성인 참가자 1,07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1·2상 임시험이다. 대조군은 뇌수막 결합 백신인 MenACWY으로 단일 AZD1222를 평가했다. 


랜싯에 게재된 결과 AZD1222는 1회 투약으로 사스-CoV-2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주사 한 달 후 95%에서 4배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모든 참가자의 경우, T-세포 반응을 유도해 14일까지 정점을 찍고, 주입 후 2개월을 유지했다.


SARS-CoV-2에 대한 중화반응은 예방접종 한 달 후 91%의 참가자와 2차 투여를 받은 참가자의 100%에서 관찰되었다. 참가자가 1회 또는 2회 선량을 투여 받는 동안 보이는 중화 항체 수준은 회복기 코로나19환자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범위에 있었다. 중성화 검사에서 강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AZD1222에서 심각한 전신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시적으로 주사부위 통증과 두통, 피로, 오한, 열, 병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보고됐다. 


이번 연구의 공동연구자인 옥스퍼드대 옥스퍼드백신시험 수석연구관 앤드루 폴라드(Andrew Pollard) 박사는 “우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중간 단계 1·2상 임상 데이터는 백신이 예상치 못한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고, 이런 유형의 이전 백신들과 유사한 안전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예방접종 후 관찰되는 면역 반응은 사스-CoV-2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엄격한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2회 접종을 받은 참가자들에게서 가장 강력한 면역반응을 보여 이것이 백신 접종을 위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네 판갈로스 바이오제약 R&D 부사장은 “AZD1222가 사스-CoV-2에 대한 신속한 항체와 T-세포 반응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1단계 중간 데이터에 고무되었다”며 “해야 할 일이 더 많지만 이번 데이터는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자신감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후기 단계 임상인 2·3상은 현재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실험은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얼마나 잘 보호할지 결정하고 다양한 연령 범위와 용량에서 안전과 면역 반응을 측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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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서 전원 항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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