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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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1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06명, 사이타마현에서 35명, 가나가와현에서 35명 등 일본 전역에서 38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벌써 3일째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 씩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타마현, 유치원서 소규모 집단감염 확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재확산의 진원지인 야간 유흥업소에서 병원, 노인보호시설, 학교, 유치원, 보육원 등 일본 전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 NHK는 1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06명, 사이타마현에서 35명, 가나가와현에서 35명 등 일본 전역에서 38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벌써 3일째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 씩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 386명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1,584명으로 늘어났고, 이는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2만 2,296명이 됐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20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에서 3일 연속 2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206명 중 20대는 90명, 30대는 54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206명 중 기확진자의 밀접촉자는 105명이며, 나머지 101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자다.


또한 206명 중 호스트 클럽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 관련자가 48명으로 신주쿠 지역이 42명, 이케부쿠로 지역이 2명이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열린 무대 공연 관련자 6명이 추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공연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 됐다.


또한 도쿄 분쿄구의 보육원에서 보육사와 원아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보육원 관련 감염자는 22명이 됐다. 


이 밖에 도쿄 소방청의 소방대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우려 감염성이 커지고 있다. 도쿄 소방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대원들과 접촉이 있던 직원 16명을 자택 대기했다.


한편, 사이타마현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사이타마현은 직원 등 4명의 감염이 확인된 유치원에서 직원과 원아 188명 전원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새롭게 원아 및 직원 총 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또 이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의 가족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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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86명, 집단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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