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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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9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24명, 오사카에서 30명, 가나가와현에서 2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일 감염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5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도내 보육원에서 5명 확진 판정, 집단감염 우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 않다. 도쿄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의 일일 감염자가 발생하며 재확산 위험이 현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NHK는 9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24명, 오사카에서 30명, 가나가와현에서 2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5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일 감염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5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712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2만 768명으로 늘어났고, 이는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2만 1480명이다.


일본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9일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도는 9 일 하루 동안 22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 4월 17일 일일 최다 감염자 206명을 추월한 것이다.


특히 도쿄에서는 지난 8일 75명으로 일주일만에 일일 감염자가 100명 대 밑으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3배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224명 중 20대가 10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0명으로 합치면 169명으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또, 224명 중 120명은 기확진자의 밀접촉자로 확인됐지만, 104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 224명 중 74명이 호스트 클럽이나 단란주점, 걸스 바 등 접대를 동반한 야간 유흥업소에서 관련자로 신주쿠 지역에서 52명, 이케부쿠로 지역이 4명 발생했다.


이외에도 가정 내 감염이 20명,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을 통한 감염이 14명 발생했으며, 같은 보육원에서 5명의 원아 감염이 확인돼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갑자가 2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도쿄도의 코이케 지사는 20~30대 젊은층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이들이 노약자에게 감염을 전파할 경우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이케 지사는 “최근에는 접대를 수반 음식점뿐만 아니라 젊은층 친구끼리의 파티나 회식에 의한 감염도 보고 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의 증가는 PCR검사의 건수가 3400건으로 늘어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중 224명의 양성자로 확인된 것에 대해서 감염자 수의 동향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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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55명, 도쿄 하루 최다 감염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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