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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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발표한 이동통신가입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국민의 하루 이동량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까지 늘었다

 


경기 확진자 8명 중 미국 관련 4명 등 7명 해외 유입 


통계청 조사 결과, 국민 이동량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슷해져


방역당국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어렵지만, 사람 접촉 최소화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경기·광주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해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 선을 계속 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50명 △추가 사망자 2명 △추가 격리 해제자 49명으로, △누적 확진자 13,293명 △누적 사망자 287명 △누적 격리 해제자 12,0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는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8명 △경기 8명 △대전 6명 △검역 5명 △인천 3명 △경남 2명 △충남 전북 전남 각각 1명으로, 지역 감염은 28명이고 해외 유입 관련은 22명이다. 


경기도의 경우 신규 확진자 8명 중 4명이 미국 관련 확진자로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가 7명을 차지했다.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는 △고양 원당성당 △군포 의료건강식품 판매업체 관련 △강남 방문판매 관련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감염이 피서객을 매개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여름휴가를 분산해 사용하고,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9일 오전 8시 현재 △일곡중앙교회 관련 5명 △SM사우나 관련 2명 △광주 고시학원 관련 3명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광주시 신규 확진자 11명 중 인후통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밖에 몸살·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고 무증상자 확진자도 4명이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이동통신가입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국민의 하루 이동량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까지 늘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만,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데는 마스크, 손 씻기 등의 개인방역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개인은 일상활동에서 감염위험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는 게 필요하고 다중이용시설, 직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통해 집단감염을 예방하는 노력을 지속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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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0명 중 광주 15명, 일곡중앙교회 관련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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