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발열검사_가로_확장.gif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언제쯤 개발이 되어서 접종까지 진행이 될지, 그리고 접종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방어력을 확신할 수 있을지, 또한 백신으로 인한 그 방어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지적 지역사회 감염, 언제 전국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벌써 바이러스 변이가 이어지고, 항체가 생기더라도 2달 정도밖에 유지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현재 치료제로 허가된 의약품은 렘데시비르 하나뿐이고 이마저도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아닌 중증 환자에서 치료기간을 단축시켜주는 효과밖에 입증하지 못했다. 이러다보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언제쯤 개발이 되어서 접종까지 진행이 될지, 그리고 접종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방어력을 확신할 수 있을지, 또한 백신으로 인한 그 방어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유수한 연구기관, 기업, 방역당국 등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앞으로 백신의 개발이나 확보과정에서 백신 그 자체 그리고 접종도구를 확보하는 방안, 더 나아가서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생산 ·수급 각 단계별로 국가간 극심한 경쟁이나 연합 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만큼 백신의 확보도 상당히 난제라는 것이 권 부본부장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이전인 현재 국지적으로 유행 중인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 전국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이다. 더군다나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여름휴가철을 맞아서 주의와 경각심이 다시금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권 부본부장은 “현재 생물학적 백신은 개발 전이지만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백신은 대구의 지나간 폭발적 코로나 유행을 꺾은 바 있고 차단해낸 바 있다”며 “이러한 생활 속의 백신은 거리두기, 위생수칙의 준수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연구 결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군이 출현했다는 논문도 있고 또 전파경로에 대한 또 다른 새로운 가설이나 주의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예방의 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활 속의 코로나19 백신은 실내외에서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대화나 휴대폰을 통화할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며 “또한 아프면 집에 머물고 1339나 보건소에 문의해서 빠른 시간 안에 진단검사 받는 것도 백신의 하나.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코로나 억제 그리고 피해 최소화에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 어려움...물량 확보도 난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