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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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2개국 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공기감염 위험을 무시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세계보건기구, 미국 CDC 등 비말·공기 감염 두 가지 다 고려해야

 

모로스카 교수 “UN 기구 위험에 대해 적절하게 경고하지 않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 세계 32개국 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공기감염 위험을 무시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일 "코로나19로 6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5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세계 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 지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들은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비말감염은 물론, 에어로졸 즉 공기 감염에 대한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공과대학의 대기 과학 및 환경 공학과 리디아 모로스카(Lidia Morawska) 교수는 코로나19의 에어로졸 감염을 100%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로스카 교수는 “UN 기구에 WHO가 위험에 대한 적절한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32개국에서 239명의 연구원이 이 서한에 서명했으며 이번 주 과학 저널에 발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로졸 전파는 침방울 등 비말에 혼합됐던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공기 중에 혼입돼 수십 피트를 떠다니며 통풍이 잘되지 않는 방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방식을 말한다. 버스 및 기타 밀폐 공간에서는 서로 6피트(1.8m) 떨어져 있더라도 감염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식당에서 감염이나 워싱턴주에서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한 합창단 리허설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 등을 통해 봤을 때 에어로졸 전파만이 감염의 이유를 설명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WHO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될 수 있지만, 이는 기관지 삽관 같은 대량의 미세 입자를 분출할 수 있는 의료 행위 중에서만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을 지지하는 과학자들은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에어로졸로 인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대학 화학자인 호세 지메네즈(Jose Jimenez)는 “에어로졸 전파 위험성에 대해 사람이 공포심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바이러스가 변한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이러스에 대처를 통해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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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말 감염 아닌 공기감염?...코로나19 에어로졸 전파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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