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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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유흥업소, 복지시설·의료원 감염 잇따라

 

도쿄 확진자 54명, 집단감염 발생 '신주쿠 호스트 클럽'

 

"단란주점, 노래방 등 3밀 조건 갖춰진 장소 감염 위험 높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도쿄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로 돌아섰다.


일본 NHK는 3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24명, 가고시마현에서 30명, 사이타마현에서 26명, 가나가와현 24명, 오사카 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5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일 감염자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두 달 전인 5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124명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340명으로 늘었고, 이는 요코하마항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2만52명으로 2만명을 넘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하루 새 1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 연속 일일 감염자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도쿄에서 신규 확진자가 12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124명 중 97명이 20대~30대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또 신규 확진자 중 84명은 기확진자의 밀접촉자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40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자다.


도쿄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24명 중 5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주쿠 호스트 클럽 등 야간 유흥업소 관련자다. 이 밖에 복지시설·의료기관 감염자가 5명, 회식자리를 통한 감염자 9명, 직장 내 감염 6명 등이 확인됐다.


도쿄에서는 특히 신주쿠에서 주치의의 추천을 받아 하루 100~140건 정도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양성 판정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 의학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1주일 평균 양성률은 20%를 넘어 22.5%로 그 전 주보다 약 5% 이상 높아졌다. 신주쿠구의 PCR 검사는 올해 4월 경에 가장 높았을 때 약 40%까지 올랐지만, 5월 상순에는 0.7%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까지 상승한 것이다.


도쿄도 의학협회 츠노다 부회장은 NHK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야간 유흥업소뿐만 아니라 시중에 감염이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단란주점, 노래방 등 3밀 조건이 갖춰진 장소는 감염의 우려가 높아지므로 충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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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50명, 누적 2만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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