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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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67명, 사이타마현에서 14명, 오사카에서 10명, 가나가와현에서 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27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 “코로나19 재확산 지속시 비상사태선언 재논의 할수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비상사태선언 해제 후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재확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는 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67명, 사이타마현에서 14명, 오사카에서 10명, 가나가와현에서 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27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1만 8,89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요코하마항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9,608명이 됐다.


또, 1일 하루새 홋카이도에서 1명, 에히메현에서 1명 등 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해 일본의 총 사망자는 989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일 비상사태선언 해제 된 후 가장 많은 6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6일 연속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50명을 넘어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67명 중 49명은 20~30대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자다. 


도쿄도에 따르면 67명 중 27명은 야간 유흥업소 관련자로, 이 중 13명은 토시마구의 번화가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1명은 같은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집단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전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일본 정부에서는 비상사태선언을 재논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도쿄에서는 6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고, 일본 전역의 일일 감염자도 3일째 100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자 스가 관방장관은 1일 “즉시 비상사태선언을 다시 발표하는 상황은 없지만,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경우 다시 선언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 장관도 “급증하고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 분석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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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27명, 비상사태선언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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