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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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5일 투여 원칙으로 전체 투여기간은 최대 10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유일하게 치료제로 승인 받은 렘데시비르의 국내 공급이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 후,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하여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례수입이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통해 7월까지는 무상공급 물량 확보했으며, 8월 이후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7월 도입물량 등에 대해서는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이에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을 하여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하여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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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 시작...중증 환자 우선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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