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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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조리도구 교차오염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에서 58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확인됐고, 이 중 16명의 환자가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안산시 등과 협력해 지난 16일 의심신고 된 안산 유치원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해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인체검체를 채취하고 보존식과 칼․도마, 교실, 화장실 등 환경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28일 18시 기준으로 현재 유증상자는 114명이고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환자 원아의 가족 1명이 추가되어 확진환자는 58명이다. 이 중에 원생은 111명이고 원아의 가족은 3명이었다. 


현재 21명이 입원 중이고 16명의 환아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하였고 현재 4명이 투석치료 중에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29일 “현재 감염경로와 감염원에 대해서는 식약처 그리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 등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리도구들을 구분해서 사용하여 교차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를 해 주시고 특히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에 위생수칙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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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58명...4명 투석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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