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안산 유치원 식중독 49명 장출혈성 대장균 반응, 14명 햄버거병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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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식중독 49명 장출혈성 대장균 반응, 14명 햄버거병 의심 증상

질병관리본부 비롯해 교육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 긴급회의 열려
기사입력 2020.06.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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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 요독성 증후군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심한 합병증의 일종으로,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 사이에서 집단으로 발병하면서 ‘햄버거병’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민주당 “세심하고 종합적인 아동 안전 대책을 고민해야”


정치하는엄마들, 안산 유치원 업무상과실상죄로 안산지청에 고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고의 피해아동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6일 오후 4시까지 49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14명은 일명 ‘햄버거병’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 5명은 어린 나이에 투석치료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하여 교육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긴급회의를 열고 원인 규명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아동 건강의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시민단체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안산 유치원을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하며 “이번 사고의 수습을 넘어 더 세심하고 종합적인 아동 안전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사회 곳곳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할 권리, 보호받을 권리를 지키고 아동 건강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안산 유치원 햄버거병 사태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상죄’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현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보존식’이 없는 상태에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사권이 없는 보건당국이 아닌 검찰이 이 사건에 수사력을 투입하여 강제수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수단으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정치하는엄마들은 고발장을 통해 “이 사건은 피고발인 유치원의 과실 또는 중과실로 인해 자신의 보호아래 있는 미취학 아동 100여명이 집단적으로 중상해를 입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미 며칠 만에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는 상당히 중한 증세를 보이는 다수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발생하였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약 이 사건 증거수집의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피고발인 유치원에게 고의 또는 과실이 없다고 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사건 피해와 인과관계 입증이 불가능하다는 등 선입견을 가지고 섣불리 사건을 덮어버린다면, 사회적 개선의 기회는 사라져버리고 다른 유치원 또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이 사건과 같은 피해자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며 “식품위생법 위반의 죄는 개인에 대한 범죄가 아니라 공동체전체를 파괴하는 사회적법익침해 범죄로 면밀히 수사하여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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