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안산시 유치원 100명 식중독...14명은 햄버거병 의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안산시 유치원 100명 식중독...14명은 햄버거병 의심

안산시, 인체 및 환경검체 390건 조사...43건 양성·231건 음성·116건 진행 중
기사입력 2020.06.26 09:3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현재 22명 입원, 유치원 폐쇄...가족 등 광범위하게 조사 중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지난 16일 처음 식중독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유치원생을 비롯한 100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14명은 이른바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25일 오후 현재 안산시 A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22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족 58명과 식재료납품업체 직원 3명 등 모두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원아 42명과 교사 1명으로부터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됐으며,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6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1명이 증상을 추가로 호소하며 현재까지 모두 100명이 설사, 복통, 발열 등 유증상자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원아 19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2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인원은 증상이 경미해 외래진료를 받고 있거나, 무증상 상태다.


특히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22명 중 14명은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증상이 심한 5명은 소아 투석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겨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보존식과 유치원 내 조리기구, 문고리, 교실, 화장실, 식재료납품업체 조리기구 등 모두 104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84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20건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식중독 사고 등에 대비해 보관해야 할 음식 6건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추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원아 및 교직원의 가족에 대한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적발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