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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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최근에 리치웨이, NBS파트너스, 대자연코리아, 힐링랜드23, 자연건강힐링센터, 홈닥터 등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집단발병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중수본, 방문판매업체 고위험시설로 관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집단 감염 확산 우려가 큰 방문판매업체를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관리에 나선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현재 지역사회 감염 11명, 해외 유입 감염 6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을 받아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2,43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서 현재는 87.5%가 격리 해제되어 1,277명이 격리 중에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하여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98명이 확진되었다. 또 대전시 서구 방문판매와 관련하여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최근에 리치웨이, NBS파트너스, 대자연코리아, 힐링랜드23, 자연건강힐링센터, 홈닥터 등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집단발병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방문판매와 관련한 지역사회 확진자는 총 253명으로 집합교육, 각종 제품 홍보관 및 체험관 운영을 주된 영업수단으로 하여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또 일부 방문판매 행사는 노래 부르기, 음식 섭취 등의 행위를 통해 비말로 인한 감염전파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특히 사업설명회, 교육, 홍보행사, 각종 소모임 등을 통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밀폐·밀접·밀집된 세 가지의 전파요소를 모두 갖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을 고위험시설로 선정하여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위험시설 지정에 따라 방문판매업체 사업주와 종사자 그리고 이용자는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사업자, 종사자께서는 출입자 명부관리를 철저히 하고, 근무 시에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행사 등 영업활동 전후에는 시설을 소독하고 공연이나 노래 부르기, 음식 제공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 본부장은 “이용자께서는 증상 확인에 협조해 주시고 유증상자는 출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용자 간에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또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는 핵심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러한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법에 따라 시설 사업주, 이용자에게는 벌금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건강식품, 의료기기 제품 홍보관 및 체험관, 일명 떴다방을 통해 무료공연 등을 미끼로 고령층을 유인, 집합 판매하는 행사로 인한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방문판매업체 관련된 확진자 중에 60세 이상은 총 140명으로 55%에 달하고 있다”며 “또한, 이들로 인한 확진으로 60세 이상의 중증 또는 위중한 환자들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관련된 모임을 연기하거나 적극적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며 “특히 방문판매업체,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달라”고 다시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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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로나19 발생현황...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총 2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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