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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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 전국 최초로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제작하고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건강신문] 광주시 광산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 전국 최초로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제작하고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의 자동화 선별진료소는, 의료진과 방문자가 완벽히 분리된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듈하우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선별진료소는 이번 광산구의 것이 전국 최초다. 


이 하우스는 검체 채취 공간과 의료진 대기 장소의 분리에 더해, 공기도 섞이지 않도록 설계돼있다. 


나아가 문진과 체온 측정부터 검체 운송 등 검사 전 과정에 자동화 장비를 적용해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모든 검사가 끝나면 하우스를 자동 소독하는 시스템도 적용돼 안전이 2중으로 보장되고, 음·양압기 고장 시 경고음이 울려 바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폭염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을 앞두고 선별진료소 내 냉난방기 사용도 자유롭고, 의료진은 △레벨D방호복 △N95마스크 △고글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어 검진 업무의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성은 높여줄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에너지절감형 모듈러 구조물 제작 중소기업 ‘이-솔테크’ 등 지역 11개 업체와 광주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과 협업으로  이번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간 경험한 코로나19 검진 경험을 주고받으며 의료진과 방문자 모두 안전한 첨단 선별진료소를 만들어냈다. 


이-솔테크는 이번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K방역 제품으로 해외에 수출할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는 상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해온 경험과 지역사회의 기술을 결합해 광산형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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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더위 모두 막는 ‘자동화 선별진료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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