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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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의학 학술지 ‘란셋’에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방역에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문헌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거리두기 유지하는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 약 82% 감소시켜


질본 정은경 본부장 “일상생활 마스크 착용 습관화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좀처럼 일상생활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의학 학술지 ‘란셋’에 물리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방역에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문헌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발표된 44개의 문헌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의료 환경이나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1m 유지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약 82%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사람 간의 물리적 거리를 1m씩 더 추가할 때마다 더 감염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적어도 사람 간의 거리 두기를 2m, 적어도 1m 벌릴 경우에는 감염 차단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에 대해서도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의료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시에 감염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마 감염 위험이 더 낮은 지역사회에서도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의 기본수칙으로 제시하였던 2m의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실천으로도 상당 부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문헌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긴 시간 동안, 그리고 또 하절기를 맞아서 굉장히 무더위로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사람 간의 2m 이상의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그런 근거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며 “2m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일상생활에서도 습관화 해 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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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의 코로나19 예방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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