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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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시 현재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 현재까지 모두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2명의 확진자 중 72명은 물류센터 직원이고 30명은 직원의 가족 등 접촉자이다.

 

 

방역당국 “수도권 확산세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수도”


“물류센터 내 택배 물건 통한 코로나 감염 가능성 낮아”


[현대건강신문] 방역당국은 경기도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2주간의 기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29일 “지금의 수도권 감염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유행이 확산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양 쿠팡물류센터 △광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광주 행복한요양원 △부천 유베이스 콜센터 등에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29일 0시 현재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과 관련 현재까지 모두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2명의 확진자 중 72명은 물류센터 직원이고 30명은 직원의 가족 등 접촉자이다.


시도별로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 지인 등이 감염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방대본은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를 실시했다”며 “혹시 가족 중에 학생 또는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등교중지, 가족 중에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근무제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으로 일명 ‘쿠팡맨’으로 불리는 택배기시나 택배 물건의 감염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아무래도 바이러스가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굉장히 제한되어 있어 감염 가능성은 낮다”며 “물류센터 내 환경검체에서 양성이 나온 것이 살아있는 바이러스인지에 대한 것은 확인되지는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택배 물건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 관련해 총 누적 환자는 전일대비 5명이 증가해 29일 0시 현재 266명으로 이중 170명이 확진자 접촉자이다. 부천시는 29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 환자 발생 중 수도권에서 70%가 발생하고 있다. 5월 연휴 이후에 주로 환자가 발생한 장소들을 보면 △유흥시설 △주점 △노래방 △PC방 △돌잔치 뷔페 △종교 소모임 △학원 등이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명의 확진자나 접촉자를 놓치거나 시간이 지체될수록 추가 전파로 더 확산돼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굉장히 많은 곳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감염원을 모두 추적하고 찾아내는 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이번 주말이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주말에 각별히 모임 자제 등 감염예방에 주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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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산, 이번 주말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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