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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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거 발생,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심 감염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사회 연쇄 감염 우려 커


지난주 고3 학생 이어 초중고생들 등교 시작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등교 수업 차질 우려


방역당국 “2주간 수도권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 강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거 발생,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중심 감염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하여 5월 29일 오후 9시까지 총 9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인천 39명 △경기 38명 △서울 19명이다.


물류센터 근로자 및 방문자 등 4,159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28일 대부분 완료할 예정이지만, 이들에 의한 수도권 지역 사회의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8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 추적하고 있으나 이미 일부는 지역사회로 전파되었거나 지금도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 확산을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등에 대한 운영자제나 방역수칙 준수 등의 행정조치 △실내외 구분 없이 수도권 소재 공공시설 운영 중단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공기업·기타 공공기관 재택근무  등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박 장관은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2주간의 시간이 중요하고,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고위험군이 있는 △종교시설 △요양병원 등 의료시설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언제든 다시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고 예측하고 준비하자는 말씀을 드린 바 있는 데 지금 다시 또 그 시기가 왔다”며 “지금처럼 위험한 곳을 철저하게 가려내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만들고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급속 감염 원인으로 △아프면 3~4일간 집에서 쉬면서 증상을 지켜보고 관찰하는 기본적 방역 수칙 미준수 △고된 노동환경에서 마스크 미착용 △휴게공간, 식당, 흡연실 등 공용공간의 방역관리 부실 등을 꼽고 경기도내 12개 물류단지와 시군 물류창고업 담당부서에 이런 내용을 담은 대응지침을 안내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는 모두 9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39명 △경기 38명 △서울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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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9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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