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의협 회장 “전 의료 직역들 뜻 모아 투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최소 500명 이상 증원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앞으로 더욱 자주 닥칠 것을 대비 의사 등 보건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장기적인 대책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89년 이후 연간 3,058명으로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31년째 늘어나지 않고 있다.


정부도 2030년까지 의사 정원이 7,6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대한의사협회 반대 등의 이유로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에 대한 증원 요청은 단 한 명도 하지 않았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28일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증원에 대해 조속히 그 규모와 방법을 결정해야할 것이다. 특히 의과대학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에 공공의료를 책임질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자신의 SNS에서 ‘결사 투쟁’ 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은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의대 정원 확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전 의료 직역들의 뜻을 모아 최고 수위의 투쟁으로 끝을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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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500명 증원 보도에 최대집 의협 회장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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