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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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수도권 중심의 다중이용시설서 집단 감염 잇따라...이용·모임 자제해야”

 

 

대구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명, 고3 학생 1명 등 2명 확진 판정

 

진단이 늦어지고 시간 지체될수록 추가전파 확산, 피해 커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40명이 발생하며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40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265명으로 신규 격리해제자는 20명으로, 총 91.4%가 격리해제되어 현재 701명이 격리치료 중에 있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37명 등이다.


원어성경연구회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가 되어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되었으며,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노원구 소재의 라파치유기도원 2명, 경기도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 1명 등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해서 2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으로는 36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 대상으로는 진단검사가 현재 실시 중에 있다.


확진자 36명의 내용은 물류센터 직원이 32명, 접촉자는 동거가족 4명이 확인이 되었으며, 시도로는 인천이 22명, 경기도가 10명, 서울지역이 4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까지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정규직 또는 기타 종사자들을 포함해서는 4,000여 명 정도가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어제부터 계속 지속적인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는 1,900여 명 정도의 검사가 진행된 상태”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2일부터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그리고 가족 중에 학생 또는 학교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등교 중지, 가족 중에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있는 경우는 근무제한을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대구지역 사례 2명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참여자 대상 전수조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1명이 추가로 확인되었으며, 수성구 소재 오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명이며,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파악과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클럽 관련돼서는 5월 27일 12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환자 수는 전일 대비 4명이 증가하여 총 259명으로 늘었으며,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가 96명이고 가족, 지인, 동료 등의 접촉자가 163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들어 클럽, 주점, 음식점, 노래방, PC방, 학원, 사업장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께서는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방문하지 않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오늘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확대되었다.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학교 밖에서의 지역사회 감염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여러 곳 감염에 노출되었고, 대규모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접촉자 추적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히고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진단이 늦어지고 시간이 지체될수록 추가전파로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추가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발견하고 접촉자 격리를 통해 전파고리를 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를 포함하여 해당 장소를 방문하신 분들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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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로나19 발생현황...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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