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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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7일 오전 9시 현재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 지역 감염, 3명 해외 유입


방역당국 “부천 물류센터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안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7일 오전 9시 현재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대본은 27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40명 △추가 사망자 0명 △추가 격리 해제자 20명으로, △누적 확진자 11,265명 △누적 사망자 269명 △누적 격리 해제자 10.295명으로 늘었다고 확인했다.


신규 확진자 40명은 49일만에 최고 수치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다.


수도권의 전체 인구가 2,500만 명에 달하고 있고 여기서 지역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될 경우, 다른 지역에서의 감염보다 전국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의 우려에도 이태원 클럽발 지역 감염이 멈추지 않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0시 현재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서울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대구 3명 △공항 검염 1명 등 총 40명이다. 40명 중 37명이 지역 감염이고 해외 유입은 3명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수도권 감염 확산이 6,7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27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7일 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5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가 ‘집단 감염 여부’를 가른다고 지적했다.


김 조정관은 “콜센터나 의료기관 등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한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데 반해,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13일부터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작업자가 있었음에도 근무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류센터에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27일)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며 “그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방역당국과 부천시는 부천 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으로 지원하여 3,600여 명에 달하는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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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40명, 49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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