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클로로퀸 실험중단...WHO, 코로나19 환자 사망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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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퀸 실험중단...WHO, 코로나19 환자 사망위험 높여

란셋 발표 연구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 환자 사망 위험도 증가
기사입력 2020.05.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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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실험에서 클로로퀸의 연구가 안전성 우려로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말라리아 환자 일반적 사용 시 안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용 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던 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 복용 시 가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실험에서 클로로퀸의 연구가 안전성 우려로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WHO는 2개월 전부터 코로나19에 대한 4가지 약물 및 약물조합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대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총장은 일부 연대실험 연구 그룹의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연구에서 안정성 관련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안전성을 심의하는 동안 임상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치료제인 클로로퀸을 복용 중이라고 밝혀 전문가들이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해왔다.


WHO는 35개국 400개가 넘는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17개국에서 3500명이 넘는 환자가 등록된 상태라며 지난 22일 란셋에서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 및 클로로퀸의 코로나19 환자 및 입원 환자에 대한 영향을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클로로퀸 단독 또는 마크로라이드와 함께 약물을 사용한 군에서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추정했다.


이에 참가국 10곳을 대표하는 연대 집행 그룹은 23일 회의를 개최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증거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비판적 평가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사무총장은 “이번 검토는 클로로퀸의 잠재적 이점과 해를 적절하게 평가하기 위해 지금까지 Solidarity Trial에서 수집 된 데이터, 특히 강력한 무작위 배정 데이터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클로로퀸의 이 같은 문제는 코로나19 환자에서의 사용과 관련이 있다”며 “이 약물은 자가면역질환이나 말라리아 환자에게 사용하기에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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