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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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는 2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1명, 가나가와현에서 10명의 감염이 확인되는 일본 전역에서 총 38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사카 등 간사이 비상사태선언 해제, 수도권 25일 해제 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도쿄 등 수도권과 홋카이도 지역의 비상사태선언 해제 논의도 본격화된다. 다만 도쿄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 중 음식·접객업 종사자가 많아 5월 초 연휴기간 재확산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NHK는 2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1명, 가나가와현에서 10명의 감염이 확인되는 일본 전역에서 총 38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 38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총 확진자는 1만6,518명으로 늘어났으며, 요코하마항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1만7,230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 만에 15명 발생해 일본의 총 사망자는 812명으로 800명을 넘어섰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쿄도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11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도쿄에서는 12일 연속 하루 감염자가 30명 이하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2명은 기확진자의 밀접촉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9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다. 


특히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었던 감염자 3명은 음식·접객업 종사자로 지역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이에 도쿄도 관계자는 “5월 초 긴 연휴가 지나고 상황이 바뀌고 있고, 내일 이후도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위기감을 나타냈다.


도쿄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256명으로 늘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수도권과 홋카이도 지역도 비상사태선언을 해제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사태선언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 해제를 결정하는 한편, 도쿄 등 수도권과 홋카이도에 대해서는 25일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해 “(도쿄 등 비상사태선언이 남아 있는 지역) 감염 상황과 의료 공급 체계의 개선이 전망된다”며 “오는 25일 다시 전문가 평가를 받아 앞으로도 감염자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경우 이달 말이라는 기한을 기다리지 않고 해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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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도쿄 등 비상사태선언 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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