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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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6일 비전플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두 명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개학 첫날인 20일 인천에서 고3 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6일 비전플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두 명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익 2동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 12일부터, 용현 2동에 거주하는 B군은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으며, 두 학생 모두 19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오전 5시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됐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고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날이지만 걱정스러운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구내 고3 학생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청소년의 코인노래방 출입 관리를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3월 초에서 80여일이 지난 오늘 고3 학생의 등교수업이 시작됐다”면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안전하게 등교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등교 수업은 우리 모두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로 표현되는 새로운 일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고도의 긴장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병원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 출입장소가 포함될 경우 최우선으로 신속 조치해 달라”며 “지역감염 매개체가 된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청소년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 또는 자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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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개학 첫날 학생 2명 확진 판정...미추홀구 비전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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