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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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이 인(IN)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2개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 수술센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이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2개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 수술센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혈관조영실(angiography)에도 음압시설을 갖추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문을 연 명지병원 차세대 스마트 수술실의 가장 큰 특징은 인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환자에 대한 긴급 수술도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췄다는 점이다.


음‧양압 듀얼 수술장이란 수술장에 음압시설을 설치, 내부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수술장 안쪽으로만 흐르도록 설계해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조절, 다른 수술장의 감염과 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감염의 우려가 없는 환자를 수술할 경우에는 음압장치를 끄고, 양압상태로 사용하게 된다.


명지병원 스마트수술센터는 △음압과 양압의 듀얼시스템 이외에도 △실링 팬던트 시스템(Ceiling Pendant System) △통합 커맨드센터 △인테그레이션 디스플레이 시스템 △환자중심‧의료진 중심의 설계 등이 특징이다.


‘선 없는 수술장’ 실현을 위해 의료장비에 연결된 모든 선을 천정을 통해 연결되는 팬던트 시스템을 채택,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 모든 수술환자의 바이탈 사인을 한곳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커맨드센터를 별도로 설치, 환자 상태를 이중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스마트 수술센터 내에 함께 문을 연 국제관절경트레이닝센터는 세계 각국을 실시간 연결하는 라이브 써저리가 가능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인 코로나 시대의 OR 웨비나 활성화와 개발도상국 의료진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OR라운지에서도 수술을 참관할 수 있어 언택트 수술 교육도 가능하다.


국제관절경트레이닝센터로 사용되는 수술실 벽면에 블루글라스를 채택해 의료진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집중도를 높였으며,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모두 세 개의 화면에 내시경,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무영등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출력, 수술에 참여한 모든 인력이 각기 다른 위치에서도 동일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수술실 청정구역과 별도 분리, 감염의 우려를 없앤 뷔페식 카페테리어와 자동안마의자가 있는 OR라운지를 갖춰 의료진이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4월말 기존의 혈관조영실 한 곳에 음압시설을 갖춘 음압 혈관조영실을 오픈, 감염병 의심 및 확진 중환자의 긴급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감염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중환자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음압 수술장과 음압 혈관조영실을 갖추게 됐다”며 “감염병 거점 병원으로서 감염병 의심 또는 확진환자를 막론한 중환자 치료의 완벽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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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로나시대 감염 차단 '음양압 듀얼 수술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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