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양지2_가로_확장1.gif
서울시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 인근에 있던 1만 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1만명 전원에게 '보건소·선별진료소서 검사' 당부 문자 보내


박원순 시장 “지금 최대 고비 모든 행정력 동원, 시민 이해 바란다”


이재명 지사 “본인이나 가족 이웃 생각해 검사받아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가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 인근에 있던 1만 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다.


서울시는 12일 경찰청·통신사 협조로 기지국 접속자 10.905명 명단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들 전원에게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다”며 “동시에 카드사로부터 카드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검사 및 자가 격리 토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익명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 11일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6,544건으로 전일 대비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이 최대 고비로 더 악화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조금만 더 협조해주시고 조금만 더 인내해 주면 좋겠다는 말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점 시민들께서 너그러이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1만3백여건 정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청도 2천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연락이 닿지 않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12일 SNS를 통해 “시간이 걸릴 뿐 어차피 다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 이웃을 생각해서 빨리 검사 받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12일 10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01명으로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이다. 

 

 

생활속거리두기.gif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태원 클럽 기지국 명단 확보...이재명 지사 “어차피 다 찾아내, 빨리 검사받아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